우연한 이야기. 聯2008/10/07 00:33

출처 :: 웃대인지 오유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웃대로 기억함..

중딩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제 동생뇬과 집에 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친구들도 배웅할겸... 저도 술좀 마셨는지라 버스타고 올겸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타야할 버스와는 전혀 상관없는 번호의 버스가 정류장에 잠깐 서더니 초등학교 5~6학년 정도로 보이는 꼬맹이 녀석이 제 동생뇬에게 침을 뱉으며

" 야이 c발 X년아!"

이러면서 가운뎃 손가락을 치켜들면서 지나가려 하더군요.

순간 꼭지 돌았습니다.

떠나려는 버스를 주먹으로 후려쳐 멈춰세운뒤 올라타니 어미인듯한 여자가 가로 막더군요..

애가 철이 없어서 욕좀 하고 침좀 뱉은걸로 어른이 따지려냐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저에게 대듭니다.

그 아줌씨 무시하고 꼬맹이에게 사과하라 했더니...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저에게 이러더군요.

" c 아저씨가 뭔데 나서셈?, 꺼지셈"

허... 순간 열이 머리꼭대기 까지 뻗쳐 버린지라 그 꼬맹이 녀석의 멱줄을 휘어잡았더니 바로 그 아줌씨가 저의 머리를 잡으면서 뺨을 후려치더군요. 니녀석이 뭔데 남의자식 멱줄을 잡느냐며....

맞자마자 저도 주먹으로 그 꼬맹이녀석을 후려쳤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버스운전기사아저씨께서 바로 경찰서로 버스를 몰아가시더군요.

가는도중에 그 아줌씨가 저를 한대 때릴때마다 저도 그 꼬맹이녀석을 주먹으로 후려쳤드랬습니다.

참고로 전 현직 태권도 사범이고, 햇수로 18년동안 태권도를 수련한 몸입니다. 평범한 아줌씨가 때리는것과 같을리가 없지요.

물론 제가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 아줌씨가 하는 양이 너무 열받게 하더군요.

자기 남편이 변호사라는둥... 너는 이제 콩밥 먹일 거라는둥 부모님 욕까지 해대가면서 g랄을 해쌉니다.

경찰서에 도착해서 조사를 받고 있던 와중에 그 남편되시는 남자분께서 오셨는데...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신듯 저에게 사정얘기를 듣자마자 좋게 끝내자면서 화해를 신청하더군요.....

그 남자분과는 어느정도 말이 통하는거 같아서 사과만 받고 끝내려 했는데... 이 아줌씨가 제 동생뇬에게 차마 말로 못할 욕까지 해대면서 자기 아들 폭행죄로 고소해댄다고 난리를 칩더군요.

화해고 뭐고 다 때려치고 맞고소하기로 했습니다.

c발.....자기 자식만 귀한가.....

내 동생뇬도 댁의 자식보다 백배 천배는 더 귀한것을.....

.

.

.

.

경찰서분들께 들어보니 그아줌씨 경찰서 행이 한두번이 아닌듯싶습니다. 철저한 이기주의자..... 물러설 맘도 없고... 그쪽이 잘못했다고 엎으려 비는한이 있어도 법적으로 해결할겁니다.

이미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및 그당시 버스에 탔던 주위분들과 당시 옆에 있던 제 친구들의 연락처 및 상황증거등을 완벽하게 수집한 상태입니다.

절대 물러설 맘도 없고... 중도에 그쪽에서 화해신청을 한다해도 받아줄 맘도 없습니다.

제가 옹졸하고 제멋대로라 해도 제 동생뇬역시 저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데 참을수가 없더군요....

월요일날 다시 경찰서로 가서 조서 마저 꾸미고, 그대로 고소할 생각입니다. 그쪽에선 이미 고소한 상태이니 맞고소가 되겠군요....

물러서고 싶은 맘도 전혀 없을뿐더러 그쪽 남편이 변호사라 해도 저도 역시 법조계에 아는 사람 상당히 많고, 절대 물러서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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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노을 (2004/06/20, H:2179)



어느 4가지없는 초등학생의 최후.<2>



글 제목 : 어제저녁 열받는 꼬맹이 사건 이후의 경과보고


오늘 아침 10시쯤부터 증인들과 저 이외의 그전 피해자분들과 한번씩 모두 통화를 했습니다.

증인및 당시 버스운전기사 아저씨와는 전부 통화가 되었고, 저를위한 증언을 서주겠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 이외의 피해자 분들과도 통화를 시도했는데, 한분은 연락이 되질 않고, 다섯분중에 두분은 원체 오래전일이기도 하고 이제와서 다시 휘말리고 싶지 않으시다 하고, 다른 한분은 함께 대응할 여건이 안된다 하시더군요.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두분께서는 일을 당한지 얼마 안되시는데다, 피해가 좀 크셨는지 저와 함께 대응 하시겠다 합니다.

그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그 꼬맹이녀석 아주 인간 말종이더군요.

저와함께 대응하시기로 한 다른 피해자분중 한분은 그꼬맹이로 인해 어머님께서 혈압이상으로 쓰러지시기까지 했답니다. -_-;;

이리저리 연락을 하고 있을즈음 11시가 조금 못되서, 그 꼬맹이의 아버지 되는 남자분한테 만나서 얘기하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쪽이 변호사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압박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같은 변호사인 친구 삼촌께 문의를 했더니 함께 가주고 싶지만 여건은 안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녹음기를 준비하라는 조언을 해주시더군요. 녹음기를 준비하고 12시 조금 못되서 시내의 한 해장국집에서 만났습니다.

이남자는 그래도 말이 좀 통한다고 여겼는데... 이남자 역시 쓰레기더군요.

처음엔 저한테 그냥 금전적 보상을 할테니 조용히 넘기자면서 20만원을 들이밀더군요.

그 아줌씨가 저에게 고소한점등을 들어 그쪽에서 무릎꿇고 백배사죄하기 전엔 합의따윈절대로 있을수 없다고 버텼죠...

그랬더니 합의금이 50만원까지 올라가더군요. -_-;;

그래도 제가 버팅기자 자기가 변호사라서 아는 인맥도 많고, 문제 커져봐야 너만손해다... 진짜 잘못되면 제가 다 뒤집어 쓰게 된다면서 은근히 협박을 하네요. 허....

이때쯤부터 슬슬 자기가 나이많은점 들고 나오기 시작하고 자기가 변호사라는 점을 들어 압박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증인 명단과 연락처를 비롯해 저와 함께 대응하기로 하신분들 얘기와 그때까지 녹음중이던 녹음기를 들이미니, 더욱 광분해서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아는 변호사 있다고, 그자리에서 친구 삼촌께 전화를 걸어 확인까지 시켜드리니까.... 그제사 말이 다시 바뀌네요...

자기가 잠깐 흥분했으니 좋게 해결하자고 젊은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면서 점잖은 말로 타이르더군요.....

젠장... 지자식이나 타이를것이지...

그러면서 제가 수집한 증거들은 다 쓸모가 없으니 자기한테 내놓고 자기가 대신 사과한다네요...

너무 기분나쁘고 화가나서 그냥 내일 경찰서에서 보자고 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것이며, 다시한번 필승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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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노을 (2004/06/21, H:2218)


어느 4가지없는 초등학생의 최후.<3>


글 제목 : 네가지 없는 일가족에 관한 최종보고서


아침 9시쯤에 병원에 들렀다 경찰서로 가기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저 이전의 피해자 한분이 동행하셨고, 경찰서 앞마당에 들어서니 그 일가족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얘기한번들어보자 하고 근처의 카페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서로 일커지면 피곤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그만 포기해라... 우리도 보상금 조금 더 주고 아들래미 잘 타이르겠다...

재판하고 하고 어쩌고 해봐야 서로 뭐가 남겠느냐...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끝까지 자신들이 잘못했단 말은 한마디도 없고, 말하는 뉘앙스가 마치 나도 화나면 무섭다. 그러니까 더이상 자극하지 말고

이쯤에서 덮자... 50만원이 부족하다면 더 주마... 이러는거 같군요.

자신들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고, 사죄하는게 아니라 마치 우리쪽에서 뭔가 죄라도 진걸 자기들이 큰맘먹고 양보한다는듯이...

더 볼것도 없이 바로 나와서 경찰서로 갔고, 바쁘지 않은 아침시간대라 잠깐 짬을내서 변호사이신 친구 삼촌분께서 경찰서로 와주셨습니다.

상황설명이나 증인들의 명단 및 연락처 등을 전날 워드로 작성해서 프린트해서 문서화 시켜놓았기 때문에 조서 작성은 매우 빨리 끝났죠.

어제 그 아비를 만났을때 저를 회유하고 협박하고 한 내용을 녹취한 테잎까지 넘겼습니다.

경찰서 분들도 저의 준비성에 혀를 내두르시더군요.. -ㅅ-;;; 음훼훼훼

그쪽의 준비는 그 꼬맹이 전치 2주 진단서가 전부입니다. (머리에 멍들었다고 우기더군요... 허.. )

저도 얼굴에 상처가 나긴 했지만 저 역시 전치 2주진단이 한계입니다. 게다가 전 선글라스를 썼던 상태....

그리고 그자리에서 막 쌍방고소를 결정하려 했는데, 친구 삼촌분께서 말씀하시길.. 지금 같은 상황이면 제가 패할일은 없을테니 지금 맞고소를 하지 말고 저쪽에서 먼저 걸어온 고소를 승소한 이후에 그때 다시 피해보상등으로 맞고소하는게 더 효과가 크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그 일가족이 듣는 앞에서 그런소릴 하신거죠.

그리고 막 나오려는데 저쪽에서 붙잡더군요. 한번만 더 얘기하자고....

그쪽 아비되는 사람이 화술이 뭔가 좀 교묘해서, 이쪽의 요점을 흐리고 자기들 할말만 하는 스탈이었는데, 역시 변호사끼리 붙여놓으니까 안되더군요.

그쪽은 저에 대해 미성년자 폭행죄하나만 물고 늘어질수밖에 없지만, 두분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까 역시 변호사가 직접 얘기를 하니까 이런부분에선 무슨죄로 걸수 있고, 처벌은 어떤식으로 보상금은 최대 얼마나 되고 이런식으로 걸고 넘어지다보니 순식간에 10여가지나 되는 죄목이 완성됩디다. -ㅅ-;; 놀랬습니다.

그쪽에선 도저히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엔 신세 타령을 합니다.

뭐 그쪽 어미네 친정사정이 어려워 빚보증 섰다 뒤집어 썻다... 자기들도 무슨 장사를 할래다 망해서 어렵다.... 어쩌다 보니 이리된거니 한번만 봐달라... - -;;

저말들을 액면 그대로 믿기도 힘들지만서도... 친구 삼촌분께서 오시기 직전까지도 저에게 뻣뻣하고 고압적인 자세로 나왔던게 괘씸해서 절대로 용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잘못했다...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네요.

용서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데, 그제서야 보상금등의 얘기를 꺼내셨고, 재판비용, 변호사 선임비용, 증인 여비, 뭐 이런저런 등록비 등을 하니 꽤 많은돈이 깨지더군요.

게다가 정신적 충격이라는 면이 매우 모호해서 막상 재판싸움 들어가게 되면, 제 동생뇬이나 제가 받은 정신적, 심리적 쇼크등을 정신감정을 의뢰해 진단을 끊으면, 빼도박도 못한다더군요. 게다가 이쪽에선 보상금따윈 필요없다 처벌만 할수 있다면.. 하는식으로 나가니깐 그쪽에서 드디어 gg선언을 하더군요.

더군다나 까닥 잘못했으면, 도리어 제가 처벌만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들어 보상금 합의를 시작했는데, 저와 동생뇬에게 총 500만원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금과 양쪽에서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그쪽 어미와 꼬맹이에게 사회봉사활동 100시간 그쪽아비에게는 40시간을 채우기로 했습니다. 그 꼬맹이가 상습범이며, 경찰에 알려진 6분의 피해자 외에 다른사람도 있을것이라고 믿고, 찔러봤는데 그대로 찔리더군요.. (사회봉사활동은 제가 생각한겁니다. 저딴 인간들은 봉사활동이라도 해봐야 개선될 가능성이 1%나마 있다고 봐서..)

그리고 그 꼬맹이가 저와 뇬에게 직접 사과하는 조건도....

다시 경찰서로 가서 고소장 제출 취소및 고소취하등을 신고하고, 사회 봉사 활동같은 경우는 그쪽에서 이쪽일을 담당하셨던 경찰분께서 증인이 되어주시기로 하고, 제가 제출한 증거물등은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모두 채웠을때,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사회봉사활동이 연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고소할수 있게끔 조치했고요.

이 모든 것의 중재와 증인은 담당 경찰분께서 하시기로 하고, 사회봉사활동 역시 그쪽에서 체크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기다려리니까 그 꼬맹이어와 어미가 찾아왔더군요. 왠지 마지못해 사과하는 듯이 보였지만, 뭐 종아리 맞은 자국도 보여주고... 가식적인듯이 보였지만 눈물도 짜고.. 그러길래 거기서끝내기로 했습니다.

.

.

.

보상금 500만원은 오후에 입금이 되었는데, 이만한 돈을 현찰로 즉시 준비할수 잇는걸 보니 어렵단 소리도 다 뻥인가 봅니다.

500만원중 100만원은 저와 함께 대응하기로 하셨던 피해자 두분께 50만원씩 드리기로 했고, 친구 삼촌분께도 너무 고마워서 보상을 해주고 싶은데 한사코 안받으시려는군요.

이로써 총 이틀에 걸친 네가지가 없는 꼬맹이와의 싸움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

.

.

.

여담이지만... 친구 삼촌분과 그 아비가 만났을때 명함교환을 했는데 나중에 말씀해주시길 보험처리소송전문 변호사라더군요. -ㅅ-;;;

물론 친구 삼촌분께서는 민사, 형사 소송전문.... 허허헐...

뇬외엔 다른 가족 모르게 처리한 일인데,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긴 했지만 나름대로 큰일을 치루고 나니 뭔가 좀더 어른이 된듯한 느낌도 있네요.

응원해주신 렐름분들 감사하고요.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는겝니다.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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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痕2008/07/11 15:35
벌써 2년도 더 지난 이야기다

한창 군생활 짬밥 먹어가며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을 때
모처럼 외박을 나왔다가 관물대가 부모님 사진 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아
너무나도 썰렁했다고 느낀 터라 내키는 대로 사진 몇 장을 뽑아서 돌아왔다.

그런데 우연히도 사진 하나가 당직이던 행보관의 시선에 꽂혀버렸고
그 사진은 바로 행보관의 손에 아주 처절하게 찢겨버렸렸는데

그때 사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Kurt Cobein, 이은주, 그리고 전혜린었다.

이런 세상사에 전혀 관심이 없을 줄 알았던 행보관이 어떻게 알아봤는지
지금도 의문이지만 상명하복의 군대에서 무슨 말을 할 수는 없는 노릇

"네놈도 자살하고 싶으냐 엉" 행보관은 이렇게 툭툭 쏘아붙이면서 맛있다는 듯
담배연기를 훅 불어댔다.

이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뭐 내가 정상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다.

위에 3명뿐만이 아니고 Jimi Hendrix, 김현식 등등,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순탄치 않은 삶을 겪었고 죽음마저도 그들에겐 또 다른 의미였던 게 사실이었다.

죽음, 말이야 쉽지만 끝은 모른다. 수십년을 살아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답은 없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건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또한 언젠가는 찾아올 이 조용한 공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 뿐.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하지만,
무언가는 얻기 위해선 떠나 보낼 줄도 알아야 하지만,

그렇게, 자살이든 뭐든, 힘들게 얻은 이 삶,
그렇게 너무 쉽게 포기해선 안 되는 건데 그래서 조금은 더 슬프질 뿐.

그렇게 떠나간 사람들이 너무나도 슬프기에......

난 늘 보내는 사람외엔 될 수가 없나보다.

그래서 늦긴 했지만, 올해는 꼭 전혜린의 묘를 한번은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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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sRain
음악 이야기, 說2008/04/01 04:28
다신 사랑따윈 하지 않을 줄 알았다.
지난 과거의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에.......

하지만 그 결심이 무너지는 것도 한 순간이었다.

알게 모르게 조금씩 그녀가 그리워 지는 건 막을 수가 없었다.

나도 내 맘을 몰랐기에
하루 하루, 갈팡질팡 하기만 했고
난 나를 믿지 못하는 지경까지 망가지고 말았다.

그때, 내 귀에 들려온 노래는 이렇게 말했다.
"Here I here I here I'm dreaming in you"

솔직하게 울고 싶었다.
아니라고 말하고 또 아니라고 해도 난 이미 그녀에게 젖어들고 있었기에.....

난 이미 그녀의 꿈속에서라도 곁에 있고 싶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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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sRain
음악 이야기, 說2008/03/27 23:51
지금도 그렇지만, 나의 고등학교 시절때도 '사람'이란 존재때문에
화를 내고, 아주 몸서리를 쳤던 기억이 있다.

서로 자기들만 잘났다고 아우성이며
자기보다 못하면 뒤에서 씹고 까대기 바빴고

그 와중에 끼지못하는 난 영락없는 아웃사이더였다.

그렇다고 왕따는 아니었지만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씁쓸하게 남아 그 이후로 고등학교 동창회니
이런 것에 단 한번도 나간 기억이 없다.

그때 내 곁에 있어준 건 몇명 안되는 친구들과
지금은 이미 골동품이 된 파나소닉 CT-780이란 Cdp와 급식비와 용돈을 아끼고 아껴서
모은 시디와 구형이 되버린 컴퓨터 정도였다.

이 시절 철 모르고 그냥 좌절하고 슬퍼하던 때
이 노래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슬프지만 진실이야 내가 만든 니가 만든 불신의 벽 그 앞에선 모든게 다 거짓이야"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진실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 허탈하게 웃은 그때.
내 나이 고작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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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nell 벽
음악 이야기, 說2008/03/26 16:43
이제 내 나이 25, 그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사이에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웃고, 울던 그 한가운데 늘 내 주변에 있었던 건
내 귀를 울리던 음악이었다.

그 이야기를 조금씩 해보고 싶다.

그냥 연재하듯히 편히 쓰고는 싶지만
워낙 게으른 탓에 제대로 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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